야간긴급돌봄 수당, 유아돌봄수당이 신설되고, 성착취 피해청소년에겐 자립지원수당 월 50만 원이 지급됩니다. 단순 예산 증액이 아니라, 돌봄·청소년·성평등 모든 영역에서 정부 정책이 실제로 ‘생활을 바꾸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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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확대, 이제는 야간·긴급까지
2026년부터는 중위소득 250% 이하 가구까지 아이돌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보다 약 6천 가구가 더 혜택을 받는다는 뜻이죠. 특히 야간긴급돌봄수당과 유아돌봄수당이 신설되어, 더 이상 일과 가정 사이에서 위기 상황에 내몰리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인구감소지역 가정에겐 자기부담금 10% 추가지원 혜택도 주어진다는 점! 지역·시간대·가구유형에 따른 정밀한 돌봄 정책이 시작된 셈입니다.
한부모 가정, 양육비·복지급여 지원 완화
지원 항목 | 변경 전 | 2026년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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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급여 지급 기준 | 중위소득 63% 이하 | 중위소득 65% 이하 |
추가 아동양육비 | 5만~10만 원 | 10만~15만 원 |
양육비 선지급 회수 | 기존 인력 | 징수·모니터링 인력 보강 |
청소년 마음건강·시설안전 예산 확대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한 원스톱 패키지 사업이 2개 시·도로 확대됩니다. 또한 집중심리클리닉 인력도 124명까지 증원되어 자살·자해 고위험군에 대한 대응이 더 정교해질 예정이에요.
- 청소년복지시설 신규 성장일터 3개소 추가
- 시설퇴소 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지원 인원 440명 → 540명 확대
- 청소년 급식단가 5000원 → 6000원 인상
청소년 활동과 참여, 직접 설계하는 정책
청소년이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올해 신설되는 이 사업은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참여위원회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의견을 제안하고 반영하는 구조도 마련됩니다.
디지털성범죄 대응 역량·삭제지원 고도화
정책 내용 | 변경 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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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지원 시스템 | 기능 고도화 및 국제협력 강화 |
대응인력 | 중앙·지방 총 23곳 인력 강화 |
피해자 지원 | 신속한 일상 회복 위한 체계 구축 |
성평등 문화·여성 자립 위한 구조적 접근
- 성착취 피해 청소년 퇴소 시 자립지원수당 월 50만원 지급
-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착수 및 유물 확보 추진
- 새일센터 직업교육과정, 지역 주도형으로 개편
- 경력단절예방 프로그램 전국 확대
자주 묻는 질문 (FAQ)
네, 중위소득 250% 이하 가구까지 지원 대상이며, 소득구간에 따라 자기부담금 비율이 다릅니다.
부모의 야근, 출장, 긴급상황 등 일상적인 야간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상황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가까운 청소년쉼터, 여성가족부 산하 상담기관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유포된 불법 영상을 빠르게 삭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입니다.
지자체 또는 교육청 공지를 통해 모집 공고가 나오며,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선발됩니다.
현재 공사 착수와 유물 확보 단계에 있으며, 향후 개관 일정은 여가부에서 별도 공지 예정입니다.
맺음말
2026년 여성가족부 예산은 단순히 숫자만 커진 게 아닙니다. 아이돌봄의 실효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성평등을 위한 구조적 대책까지 전방위적 개편이 이뤄졌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과 위기를 줄이고, 더 많은 사람이 존중받고 보호받을 수 있는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의 관심과 참여입니다. 변화를 만드는 건 예산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제대로 알고 활용하는 ‘우리’니까요.